비전문가인 신혼부부가 여행지의 추억을 멋진 사진으로 남기기위해 알아둬야 할 요령들
신혼 여행지에 도착하면 남기고 싶은 사진도 많은데 어떻게 찍어야 할지... 믿을 사람이라곤 둘 뿐인데, 도처에 촬영하고, 싶은 멋진 장소도 많고.. 꽤 많은 양의 필름을 소비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촬영을 하지만 돌아와서 인화를 해보면 몇 가지 공통된 포즈에 배경만 다른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신혼여행의 시간은 여성으로서의 가장 아름다운 때이다. 그 아름다운 시간의 모습을 기록할 절호의 찬스에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사진이 잘나오게 하려면
첫째는 카메라를 정확히 사용해야 한다.
멋진 풍경과 함께 인물을 촬영을 할 때에는 인물이 사진의 정가운데에 위치하지 않도록 하면 사진이 훨씬 좋아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동카메라는 정가운데에 있는 인물에 초점이 맞게 되어있으므로 이 경우의 초점 맞추는 법은 카메라의 설명서를 따로 참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인물에 햇빛과 그늘이 동시에 나타날때에는 눈으로 그냥 보기에는 괜찮지만 사진으로 보면 얼굴의 그림자때문에 얼룩져보여 몹시 보기 흉하다. 예를 들면 야자나무 밑에서 촬영을 할 경우에는 대낮이라도 플러시를 터트려서 촬영하면 깨끗이 나온다. 역광촬영에도 플러시를 이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둘째는 사진에 잘 나오는 포즈를 아는 것이다.
* 해변에서의 포즈
1.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모습은 누구라도 아름답게 나오는 포즈이다. 이 때 바닷물이 무릎에 살짝 잠길 정도면 더욱 더 좋다.
2.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촬영방향으로서 수평선이 뒤에 보이도록 하는 배경이다. 수평선이 앵글 가운데 부분보다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잡으면 훨씬 이색적이다.
3. 위의 방법과는 반대로 촬영자가 바다쪽에 서서 촬영을 하고, 모델은 모래사장쪽에 서 있는다.
4. 원근감이 잘 나타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안선을 옆에 끼고 서서 해안선을 향해 촬영하는 기법이다.
5. 촬영자도 바다속에 있고, 모델도 바다속에서 포즈를 취해 코발트색의 바다만이 사진 전체에 나오게하는 장면 연출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파도가 밀려올 때 카메라에 바다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다.
6. 호텔 수영장에서 촬영을 할 경우에는 비치의자를 사용하면 어떤 포즈라도 다 멋있게 나온다.
* 서 있는 포즈
1. 배꼽이 카메라 렌즈 정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조금만 들어서 서고, 얼굴방향만 카메라 정면으로 향한다.
2. 정면으로 똑바로 선 자세에서는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의 틈이 많이 보이지 않게 주의 해야한다.
3. 다리를 좀 더 길어보이고 날씬하게 보이려면 한쪽다리를 반대쪽다리의 무릎 바깥쪽에서 살짝 겹치는 듯 하면서 굽히고, 발끝은 카메라를 향하게 놓으면 다리가 길어보이고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4. 촬영하는자가 자세를 조금 낮추면 상대방 모델의 키는 좀 더 날씬하고 크게 보인다.
* 손의 처리방법
1.프로 모델이 아니라면 손은 가급적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를 들어 손을 주머니에 넣거나, 뒷짐을 지거나, 상대방에게 팔짱을 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