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갈 안성맞춤인 집을 발견했다. 계약을 했다. 이사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내놓았다.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이 한달이 지나도 팔리질 않는다.' 최근 경기 침체와 규제로 집값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수요자들의 구매욕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처럼 이사갈 집은 계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발만 동동 굴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물론, 추병직 건교부 장관도 아직은 집을 살때가 아니라고 단언하고 있어 수요자 입장에서는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하기 때문이죠. 집이란 것은 적정한 가격에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맞은 가격에 파는 것도 중요합니다. 빨리 팔기 위해 무조건 가격을 떨어뜨려서 손해를 보고 팔 필요는 없는 것이..